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모양 세화찍기’ 등 다양한 체험 마련
▲ 한국민속촌 설날 체험 윷놀이 (사진=한국민속촌)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한국민속촌이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새해가 토끼해, 복이 껑충’ 행사를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해 깊은 지혜와 장수,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가 온 가정의 복을 가져다준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전통 민속체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민속마을에는 설날 풍경을 담아낸 설 가족 마당이 연출된다. 새해 첫날의 세시 풍속 중 하나인 세화찍기는 한 해의 불행을 막고 행운을 빈다는 풍습으로 2023 계묘년에 맞춰 토끼모양으로 찍어내어 담아갈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운세를 점칠 수 있다는 △토정비결 △윷점보기와 액운을 훨훨 날려버릴 수 있는 △연날리기 △연에 복을 담아 체험이 준비됐다.
설날 연휴에는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의미 있게 접해 볼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됐다. 복조리에 올해의 복을 선택해 담는 △요리조리 복조리,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설빔입고 세배하기의 세시풍속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설 당일에는 한국민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지신밟기 △정초고사의 풍경이 펼쳐진다. 음력 1월 1일인 설에 민속촌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복을 기원하는 정초 고사와 농악단의 풍악 소리에 맞춰 집터의 지신을 밟으며 액운을 누른다는 지신밟기로 가정의 다복을 기원 해 본다.
2023년 새해를 맞아 한국민속촌의 인기 콘텐츠 ‘벨튀’와 ‘달고나’, ‘잉어엿’ 체험이 특별운영된다.
전설의 ‘벨튀’가 돌아왔다. 놀이마을 전당포에는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들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당포 주인 캐릭터 배우와 즉석에서 상황극을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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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튀, 띵동전당포 상황극 놀이 (사진=한국민속촌) |
오징어게임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한국민속촌 달고나 체험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관람객이 직접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함께 학창시절 유행했던 ‘잉어엿’ 뽑기, 오락실에서 먹는 추억의 과자들까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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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고나 체험 (사진=한국민속촌) |
돌아온 ‘벨튀’와 추억의 먹거리 체험은 오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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