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에는 회원도시 공무원과 시민 44명이 참여해 분단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임진각평화곤돌라를 타고 디엠제트(DMZ) 일대를 내려다보며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했고, 캠프그리브스 탐방에 이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견학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필요성을 가슴 깊이 체감했다. 하루 동안 이어진 체험 여정은 평화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남북 평화·교류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실행 기구로, 현재 총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파주시 관계자는 “디엠제트(DMZ) 현장을 직접 걸으며 느낀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평화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남을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함께 손을 맞잡아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확산하는 이번 교육이 앞으로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밝히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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