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바꽃
시인 송은애
"저와 춤 한번 땡기실래요!"
힘찬 용기로 나를 팔아보지만
날 거들떠보는 이는 없었다
치장을 서두른다
아무리 꾸며봐도 제자리걸음
하하하 나는 짝도 없는 춤꾼
삶이 힘들어서 내려놓으려 해도
둘 곳 없은 내 마음 그대는 아는가
차라리 눈감아야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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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순수문학등단(1996년) 엽서문학상, 한국예총문학부문대상 시집ㅡ밟혀도 피는 꽃 외 10권 대전문인협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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