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콘서트 ‘부안의 역사가 예술을 만났을 때’, 세가지 테마로 개최

조주연 / 2023-08-17 11:56:09
부안 역사적 인물, 문화유산을 강연과 공연으로 재구성

▲사진제공=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오는 24일 전북 부안군청 광장에서 ‘8·15 광복 그 날과 백정기 의사’란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준비한 인문학 콘서트 ‘부안의 역사가 예술을 만났을 때’의 첫 번째 테마다.


부안군에 따르면 재단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로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을 문화예술공연과 접목해 부안의 역사를 총 세번의 테마로 흥미롭게 풀어내고자 한다.

 

첫 번째 테마  ‘8.15 광복 그 날과 백정기 의사’는 신주백 (전)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강연을 통해 1945년 8월 15일 당시의 부안 이야기와 구파 백정기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평화의 음악’이란 주제로 콰르텟 코아모러스의 오프닝과 공연도 진행된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코아모러스는 각 국의 독립운동을 포함한 평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생거부안을 담아낸 부안 고려청자 이야기’이다. 고려시대 최고의 청자 생산지였던 부안, 부안 고려청자만이 가지고 있는 문양과 비색 등 다양한 부안 고려청자 이야기를 부안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사를 통해 들어볼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싱어송라이터 황애리씨가 출연 예정이다.

 

세 번째 테마 ‘실학, 조선의 임금과 유형원’은 건국대 신병주 교수가 강연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과 ‘반계수록’, 그리고 그 반계수록의 가치를 알아본 두 왕, 영조와 정조의 이야기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홍영선 부안군문화재단 시설운영팀장은 “부안의 역사적, 인문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부안지역 역사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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