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생상회’ 지역특산물 판매

이효진 / 2023-03-28 12:03:49
28일부터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특산물 판매촉진 지원
▲ 상생상회 모습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지역 상생 거점 ‘상생상회’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의 중·소농과 서울시 소비자 간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하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등이 운영되며, 도·농 간 상생 도모를 위한 교류가 강화된다.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8일, ‘서울특별시-경상북도 교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월 3일에는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시는 상생상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를 확대한다.

올해 첫 협약을 맺은 경상북도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상생상회 매장에서 ‘경상북도 6차산업 인증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김부각, 생강청, 수제잼, 허니스틱, 생표고버섯 등 82개의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일부 품목에 한 해 1+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오미자즙, 7만 원 이상 구매 시 표고버섯 분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30일‧31일까지 이틀간 상생상회 매장 외부에서 경상북도 중‧소농이 직접 참여해 사과, 참외, 버섯, 오미자청, 유과 등 38개 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외부 장터 상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랜덤박스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남군과는 4월 6일·7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서로 맛남 ▲해남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 해남의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는 4월 25일·26일이며,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귀농 귀촌 시 유의 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동군, 해남군, 철원군, 한국임업진흥원과 협업한 직거래 장터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4월 10일~29일에는 임산물이 풍부한 봄을 맞아 두릅, 오가피순 등 임산물을 주제로 한국임업진흥원 상생상회 정기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하동군 직거래 장터는 3월 28일·29일 나물과 재첩류, 인삼, 들기름을 판매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 또는 키홀더를 증정한다. 철원군 직거래 장터는 4월 11일·12일 철원쌀과 파프리카, 고추냉이잎을 판매한다. 한국임업진흥원 직거래 장터는 4월 18일·19일 두릅, 오가피순, 명이나물 등 신선한 봄철 임산물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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