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2차 포럼 개최

강석운 / 2022-08-22 11:28:15
23일 오후 나주시 청년센터서 ‘문화재생과 지역상생’ 주제
▲토론회 포스터(사진=나주시)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나주시가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두 번째 포럼 자리를 갖는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3일 오후 3시부터 나주시 청년센터(토계길 61)에서 ‘나주극장 문화재생 콜로키움 : Vol.2 문화재생과 지역상생’을 주제로 시민, 전문과, 사업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1회(나주극장 문화재생의 출발)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과 관련해 지역 문화산업,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대표 등이 지역사회와 문화재생 간 상생과 확장 가능성을 함께 토론하고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1부는 서울대공원장, 한국관광공사 심사위원 등 문화기획전문가로 활동해온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가 ‘문화재생-조치원 한림제지공장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다.

2부에서는 오희영 안녕다방 대표의 진행으로 김양순(협동조합성안사람들), 나안미(여행램프협동조합), 남우진(복합공간 3917마중), 임재환(니나노플래닝) 대표들이 참석해 문화재생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나주시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지역사회 상생을 가치로 한 문화재생의 방안과 전망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옛 나주극장이 주민 공동체와 지역사회 상생 거점이 되는 문화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포럼, 좌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나주극장(금성동14-1)은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나주지역 최초 극장 시설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찾아 특성에 맞는 문화재생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는 옛 나주극장이 가진 역사, 장소적 가치를 되살리고 ‘다시 나주극장’이라는 테마로 근대 문화·예술·생활역사를 영사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문화재생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문의는 나주극장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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