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참가자 선착순 5천명 모집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를 차없이 도보로 관통할 수 있는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17일 하루 청와대로, 광화문광장 등 주요 도로를 시원하게 개방하는 만큼 걷기를 통해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로운 서울 도심길 코스로 구성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코스다.
오전 8시부터 일제히 걷기 행진이 진행한다.
■ 코스 곳곳 다채로운 행사 열려…외국인 및 교통약자와 함께 걷기 이벤트 진행
서울 걷자 공식 홈페이지 댓글쓰기를 통해 ‘축제 슬로건 공모’, ‘서울걷자 4행시 챌린지’ 등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선정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날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코스 곳곳에서 축제가 재미있도록 도로를 각종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출발 전 치어리더팀과 유쾌한 몸풀기 스트레칭 진행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면,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및 사진 촬영과 함께 걷기 행진이 시작된다.
해치, 전통의상 등 이색 동행 워커 행진, 클럽을 연상시키는 LED 율곡터널 퍼포먼스, 코스 내 거리 공연, 코스 내 랜드마크 건물 스토리 게시 등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다채로운 행사로 도로 위에 꾸며진다.
또한 최종 목적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그간 추진해왔던 서울시의 보행정책에 대한 전시를 살펴 볼 수 있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 게임 공간, 각종 경품 이벤트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휠체어, 유모차를 타는 교통약자 및 외국인도 함께 걷기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자 건강 상황에 따라 안전요원의 안내로 언제든 안전하게 중도 하차가 가능하다.
■ 5천명 선착순 모집…손목닥터 9988 참여자와 함께
28일부터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의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신청과 동시에 걷자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연결된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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