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송도 공원 ‘폐기물 천국’ 단체 증거 제시

최성우 / 2020-03-13 12:01:48
담당자, 폐기물 증거 요구에 단체 증거자료 언론에 발표
▲ 2018년 시흥 배곧신도시 현장 파일을 박으면서 벤토나이트 암 유발 건설오니가 나오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성우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공원 부지에 건설 오니 폐기물이 매립돼 있으며, 경찰과 관련 부서의 연루 의혹이 일고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 2018년 경 공원에 매립하고 있는 모습

13일 환경단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한강유역청에 고발해 현재 인천시에 배당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면 결과에 따라 놀라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18년 공원을 매립 하고 있는 모습. 매립업자는 사업자도 없음.

이에  '끝까지 캔다' 팀은 앞 기사에서 2018년경 수사과정 폐기물관리법 위반이 빠진 부분을 확인했으며, 당시 법리 해석이 잘못된 점을 찾아냈다.

그 내용은 폐기물 공정. 용출시험에 폐기물 기준치 때문이었다. 하지만 기준치 이하라도 일단 사업장 폐기물에 해당하는 건설 오니는 공원 부지에 반입 될 수 없으며, 반입된 사실은 명백한 폐관법에 해당된다. 역시 재활용 토사와 요염토도 공원에는 반입 금지다.

▲ 2018년 공원에 건설오니를 내리고 나오는 모습.

이와 관련해 건설현장에 반입된 현장 목록을 확보했으며, 그 현장에 건설 오니 배출자 신고 확인 결과 일명 페이퍼 작업으로 배출자 신고 위조해 시흥시에서 배곧신도시 현장을 고발을 했다. 증거 제시 내용을 보면 더는 감추거나 속일 수 없게 됐다.


▲ 당시 만난 공무원들의 명함. 적발되자 고발한다고 했으나 실제 고발은 없었다.
▲ 대형트럭에 건설 오니를 싣고 있는 모습.

따라서 목록에 있는 현장의 건설 오니는 결국 공원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며, 매립업자는 본인의 통장이 아닌 명의의 통장으로 폐기물 비용을 받아 세금 탈루까지 의심을 받고 있다.

▲ 송도기반과에 승인된 허가 목록. 빨간 줄 친곳에 건설오니 추적해 공원으로 반입 확인.
▲ 송도기반과에 승인된 허가 목록. 건설오니가 공원으로 반입된 사실이다.

한강유역청에서 인천시에 이첩돼 특사 경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유역 청과 감사원은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환경단체의 주장이 맞는다면 행정 관청에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원상복구에 시민의 혈세가 사용되는 결과가 나올까 우려된다. 

[탐사보도 '끝까지 캔다'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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