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3만 5천기 돌파

이효진 / 2022-11-07 13:17:06
충전 접근성 위해 가로등형 충전기 및 LPG 충전소 내 급속충전기 확대 설치
2020년 대비 4배 ↑
▲ 민간 급속충전기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가 2026년까지 22만기의 다양한 충전기를 보급해 전기차 10%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내 충전기 설치 대수가 3만 5,000기를 돌파했다.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누적 기준)는 2020년 말 8,387기에서 2022년 9월까지 35,216기로 보급 확대해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53대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35,216기다. 

 

시는 환승주차장, 주유소 등 생활교통거점에 급속 충전기 2,171기, 직장 등 공중이용시설에 완속 충전기 14,848기, 아파트‧단독주택 등과 같은 주거지에 콘센트형 충전기 18,197기를 보급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신청을 통해서 설치부지 발굴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설치를 원하는 장소를 제안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용자 편의를 더욱 개선하는 등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확대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9개소에도 급속 충전기 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방범용 카메라(CCTV) 등의 기능이 결합된 급속충전기로 위례성대로, 테헤란로 등 대로변 및 재건축 예정이거나 지하주차장이 없어 충전기 설치가 곤란한 거주지 주변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한다.

또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는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민간 차량뿐만 아니라 택시, 화물차도 편리하고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도 서울시 누리집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 공모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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