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거실의 달빛

민순혜 / 2022-05-17 13:04:34
시인 길선주

▲ 사진=게티이미지 

거실의 달빛

          시인 길선주


소파에 파묻혀
잠들었나

밝은 빛이 들어와
눈을 뜨니

달님이 웃고 있어
흉보는가봐

오월 초순 엊그제더니
까만 구름 사이로

달빛 거실 가득 들어와
산동네 풍경은

봄밤 아쉬운 듯


한밤중 깨어있는 나를
반가이 맞으며 놀자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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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약력

 

대전문인협회 회원

구월의노래 脈 회장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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