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교통취약계층의 발 ‘100원택시’ 확대 운영

이남규 / 2023-01-11 14:03:56
53개마을 1180명에게 교통카드 발급
▲100원 마을택시를 이용하는 주민 (사진=강진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강진군은 올해 1월부터 교통 취약계층들의 든든한 발이 돼준 ‘100원 마을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군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회관 간 500m 이상 거리에 있는 45개 마을 내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100원 마을택시’를 400m이상 53개 마을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강진읍 송정, 발산, 군동 명암, 안풍, 칠량 운산, 대구 백사, 성전 명동, 작천 야동 8개의 마을이 추가 포함되면서, 약 1180여 명의 취약계층 군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약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다.


100원 마을택시 사업은 농어촌 벽지 주민 이동권 보장과 함께,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강진원 군수는 “100원 마을택시 시행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더는 데 일조하길 바라며,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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