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담양군이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사진=담양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담양군에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고향 경제도 살리고 특산물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 1석 3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담양군에는 8일 현재까지 81명의 기부자가 줄을 이은 가운데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 계층, 청소년 지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에 사용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그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군이 제공하는 답례품은 쌀, 한우, 떡갈비 등 14개 품목 18개 업체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지역 특산품과 담양사랑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및 답례품 신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으며, 전국 모든 농협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