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조주연 / 2023-04-04 15:55:39
만경장터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 기념

▲ⓒ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4일 제9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제시에 따르면 만경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유진우 시의원을 비롯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연길 유공자의 후손들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이 참석해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만경 장날을 기해 만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임창무 외 6인 등 학생 100여 명이 만경장터로 진출해 장터를 찾은 주민 수백 명과 함께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김제시민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2014년 11월 만경 3·1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했고 올해로 제9회째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허진섭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만세운동과 독립을 위한 희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잊지 말고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후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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