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9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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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_무용총 수렵도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증받은 문화재 중 특색 있는 문양이 있는 문화재를 선별해 ‘문양으로 보는 하늘ㆍ땅ㆍ사람’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33명의 시민에게서 35,993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이 가운데 문양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출품함으로써,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고 연구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문화재 기증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한다.
이번 전시회는 출품자료를 하늘ㆍ땅ㆍ사람의 문양으로 분류해 전시한다.
▲ 제1주제 ‘문양, 하늘을 그리다’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의 모습, 천상의 동물, 하늘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구성 ▲ 제2주제 ‘문양, 땅을 그리다’는 옛사람이 묘사한 땅의 모습, 지상의 꽃과 동물로 연출 ▲ 제3주제 ‘문양, 사람을 그리다’는 천상의 사람, 지상의 사람을 담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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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전시가 종료된 후 10월경에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돼 있다.
박물관은 문화재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증받은 자료의 가치를 엄밀하게 검증했고, 이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천(天)ㆍ지(地)ㆍ인(人)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의 세계관을 조명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 사람과 사람의 조화를 지향했던 선인(先人)들의 지혜를 다시 살펴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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