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10편 디자인 입혀 서울도서관 외벽 전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 글짓기 ‘한글‧나‧들이’ 백일장을 서울광장에서 오는 25일 개최한다.
당선작 10편은 한글 주간에 서울도서관 외벽을 이용해 10월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글‧나‧들이 백일장’은 외래어, 신조어, 줄임말 등을 사용하는 대신 올바른 우리말을 권장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기리는 ‘한글 나들이’를 떠나자는 취지다.
올해 한글 주간 행사는 시민이 직접 ‘서울’에 대해 생각하며 짧은 글을 짓고, 그 의미를 전달·생산하는 창작자로 참여한다.
백일장의 주제는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에서 따와, 백일장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편지, 일기, 시, 수필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개인별 또는 가족‧친구‧연인 등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우리말 200자 꾸러미’를 활용해 200자 이내의 창작물 한 편씩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순우리말 맞추기, 우리말 시, 소설 서가 코너 등도 함께 서울광장에서 진행돼 참가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10편은 상금이 주어지며, 글귀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입힌 후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1편은 100만 원 상당, 최우수상 1편 50만 원 상당, 우수상 3편은 각 30만 원 상당, 가작 5편은 각 1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작품은 서울도서관 1층 외벽에 한글로 전하는 따뜻한 글 한 편이 되어 가을의 사색이 담긴 작품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며, ‘2022한글나들이’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선작은 9월 중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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