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보건소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바르게 알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2월 29일 한 중학교 축제에서 정신건강 체험클래스를 운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축제나 부스 운영이 축소화됨에 따라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지만 김제중학교에서 전통적으로 진행됐던 풍촌 축제를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MIND STAMP’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체험내용에는 ▲스트레스지수 확인하기 ▲가상음주 고글체험 ▲정신건강퀴즈 참여 등 3개 지역으로 이뤄져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을 경험하고 도장을 받아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정신건강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시 언제든지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체험활동을 경험한 최 모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개최되지 못했던 축제를 오랜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정신건강 체험이 재미도 있었고 주변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송윤주 김제시 보건소장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심도 향상을 통해 어려움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는 김제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