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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1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물품 검역 및 통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 관련 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주한미군 물품 검역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KOTRA 전북지원단과 함께 추진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발굴한 주한미군 내 납품을 원하는 농식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전 주한미군 식품 검역관 초청을 통해 검역 과정의 기본적인 안내와 절차를 설명했다.
설명회 후 납품을 원하는 기업들은 전문 납품 대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검역 및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이미 지난 3월에 검역 과정이 불필요한 공산품의 납품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의 납품 또한 성사시켜 김제시 제품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미군부대 납품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나니 절차만 잘 이해한다면 우리 기업의 제품의 공신력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판로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 납품까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가 드디어 종식의 기운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 및 국제 유가 상승으로 우리 경제는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고 주한미군 납품에 관심이 있는 기업 모두 납품이 성사돼 김제의 위상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