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폭언·폭행 민원인 대응 공무원 바디캠 운영

조주연 / 2023-04-06 15:30:32
목 착용 형태, 전·후방 촬영 카메라 3개 장착

▲김제시 공무원이 바디캠을 목에 걸고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폭언·폭행 민원인을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 바디캠을 운영한다.

 

6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하고 사용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사용 방법, 운영기준, 사용자 준수사항, 개인정보보호에 관련된 내용을 교육했다.

 

김제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녹화 사실을 사전 고지한 후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해 민원인 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보급된 휴대용 보호장비는 목에 착용하는 형태로 전·후방 촬영 및 녹음이 가능한 영상기록 장비로 시 종합민원실에 21대를 우선 보급하고 사용 효과 등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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