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고창 유채꽃밭을 기대해 봄

조주연 / 2023-02-26 15:36:41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유채꽃 보러 오세요”
2023년 고창 경관지구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고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에 1176㏊에 달하는 유채꽃 경관단지가 조성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관지구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올해 고창군 전역에 보리, 라이그라스, 호밀 등 약 1668㏊의 경관단지 조성 계획이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유채꽃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에 파종한 유채단지는 1176㏊에 달한다. 노란 유채꽃이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과 그 뒤로 듬직하게 선운산, 그리고 해안가의 푸른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조화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은 2020년부터 유채 경관지구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인 유채 경관지구 조성사업은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단지의 규모화·집단화를 이뤄 경관지구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보고회에선 관광객 유치와 경관 작물 활용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경관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유채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포 조성, 농가 교육 및 조직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전 국민이 고창에 방문해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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