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지침서·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재난 대비 분야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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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익산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장면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전국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재난안전관리를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7일 행정안전부와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지난 한 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에 대해 행안부가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6일 그 결과가 발표됐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가 대상 기관이 감염병에 총력 대응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평가를 추진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재난관리 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방법 등이 간소화돼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산재·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 지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회재난 분야 지표를 보강해 평가를 진행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 평가했고 공공기관과 시·군·구에 대해서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평가에서 익산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익산시는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관리 ▲민관 협력체계 구축 ▲민간 다중시설 위기관리 등 재난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익산시는 표창, 포상금,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민들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재해·재난 없는 안전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