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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육탄용사 故 안영권 하사 산화 70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전북 금산사 입구에 위치한 안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김제시에 따르면 故 안영권 하사는 6·25전쟁 당시 군에 입대한 후 1952년 10월 12일 가장 치열했던 중부전선의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해 수류탄,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산화했다. 이로써 최후의 승리를 일궈내고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삼용사 중의 한 분이다.
김제시 기관 및 단체장, 유가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추모제는 2014년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故 안영권 하사가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고향 김제에서 추모제가 매년 진행됐다.
박영봉 김제시 재향군인회장은 추념사에서 “안영권 하사의 명복을 빌며 추모제를 주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주 시장은 “안영권 하사님이 불굴의 투혼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주신 조국 대한민국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철저한 안보의식과 대응태세를 갖추고 사회화합으로 국론을 하나로 모아 탄탄대로의 국력을 만들어 가는데 모두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