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 주민 합의

이남규 / 2023-03-23 01:18:13
주민 대표단과 ‘환경관리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및 증설을 위한 협약’ 체결
▲ⓒ영광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주민들과 ‘환경관리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및 증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영광군에 따르면 현재 하루 20톤 규모의 소각시설이 2022년 까지 인 사용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2019년부터 주민설명회 등 3년 3개월간의 협의 결과 주민동의를 받아내면서 지난 20일 대표단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3~2024년 2년간 49억 원과 매년 7억 원의 환경보전기금을 2032년까지 조성해 주변영향지역에 지원하며 최신 재활용품 선별장 설치와 환경실무원 채용 시 주변영향지역과 홍농읍 주민을 우선 배려한다는 내용이다.

 

영광군은 이번 주민과의 협약체결로 2026년경 기존 환경관리센터 부지 내에 일일 40톤 규모의 소각시설 증설과 친환경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가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본 협약을 통해 2030년부터 금지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강종만 군수는 “주변영향지역 주민대표와 입지선정위원회의 동의에 감사를 드리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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