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이장학 / 2022-09-02 17:11:02
피해 최소화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 예찰활동, 사전통제 등 강화
▲ 경상북도 태풍 호우 국민 행동요령. (사진=경북도)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경상북도는 1일 제11호 태풍‘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도청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 초속 55m(시속198km)로 초강력으로 격상된 상태이며,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다.


이날 회의는 19개 협업 부서, 23개 시군,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특히 지난 8월 수도권 피해 원인 분석 및 과거 유사 태풍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호우 대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401개소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사전 점검ㆍ보강, 해안가 저지대 배수시설 정비, 저수율 높은 댐 사전방류, 도심 침수에 따른 반지하주택 대책, 지하차도ㆍ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태풍이 오기 전에 점검 및 정비를 통해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강풍 대비해 과수ㆍ농작물 조기 수확 독려, 해안가 고층건물 피해 안전조치, 간판ㆍ철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ㆍ제거, 코로나19관련 임시선별검사소 등의 가설시설물 결박을 당부했다.


아울러 풍랑에 대비해 태풍 영향지역 어선ㆍ선박의 조기 귀항 및 피항 독려, 어망ㆍ어구 등 수산 시설물 고정 및 양식장 비상발전기 점검 등도 주문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은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북은 4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3일 까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점검ㆍ정비를 마무리 하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무인 만큼 대비ㆍ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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