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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남 고흥군과 강원 춘천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시청에서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및 고흥군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춘천시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7월부터 자매결연을 위한 상호 연락 및 교류를 해오다 같은 해 11월 실무자 협의회를 거쳐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 이르게 됐다.
앞으로 두 지자체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 체육, 농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과 상생발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공영민 고흥군수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매결연도시의 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해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청정자연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고흥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두 지역이 서로 긴밀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공영민 고흥군수는 “강원도 춘천시와 우리 고흥군이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원도의 중심이자 한국 대표 호반도시인 춘천시와 수려한 자연경관, 청정 농수산물을 비롯해 우주항공, 스마트팜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고흥군이 최적의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하고 도농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영기 고흥군 행정과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수산물 판촉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체육 친선교류, 청소년 문화탐방, 민간단체 간 교류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