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공작소’는 “감성을 통해 쉼을 완성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육활동 침해나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이 따뜻한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교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차 문화와 다도를 통해 휴식과 소통을 돕는 ‘차향 작업실’, ▲계절별 클래식 음악으로 자기 성찰과 정서 회복을 유도하는 ‘선율 공방’, ▲식물 리스 제작을 통해 감정 표현과 창의성을 높이는 ‘꽃담 공방’, ▲퍼스널 컬러 진단 및 실습을 통해 자기긍정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컬러 실험실’ 등 네 가지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정서 회복력을 높이고, 교육활동 침해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사 간 공감과 소통을 촉진해 심리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고, 교권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 생활지도를 하면서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숨을 고르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중학교 교사는 “컬러 실험실을 통해 내 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고, 교실에서도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마음공작소는 교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들과 공감하며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권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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