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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내달 5일까지 2022년 정부관리 양곡창고 수시 재고조사에 돌입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상반기 정기재고 조사를 실시했으나 최근 전북 내 미곡 처리장에서 공공비축미 무단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정부양곡 재고량 관리를 위해 수시 재고조사를 실시한다.
정부관리 양곡창고 재고조사는 양곡 수급계획 수립, 관리과정의 착오와 부정유출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부양곡의 안전관리 및 품질향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연2회 실시한다.
이번 수시 전수조사 대상은 현재 정부관리양곡을 비축하고 있는 보관소 65개소이며 재고량은 2만 9493톤이다. 6월말 기준 익산시 창고 보관율 32%에 해당한다.
농산유통과 직원이 4개조를 이뤄 8일간에 걸쳐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이들은 보관소를 방문해 양곡대장과 실재고량 일치 확인, 정부양곡의 품위(충해·발열·변색 등), 보관창고 시설(파손·고장) 등 안전 보관 상태 전반에 걸쳐 확인한다.
한편 익산시는 정부양곡창고 안전보관을 위해 지난 14일 창고주 49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 정부공공비축미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보관 교육 및 지도·점검을 통해 정부양곡의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보관을 강화해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