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묘량면 강수성씨,전남 4-H 과제 공모전 최종 선정

이남규 / 2022-07-12 17:56:41
상사화 쌀 특화단지 조성, 관광 생산판매로 연결
▲ 논둑에 상사화가 피어있는 벼 유기농 단지(사진=영광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2023년 전라남도 청년4-H 과제 공모전에서 영광군4-H연합회 회원인 강수성(26세, 묘량면)씨 사업이 최종선정됐다.


12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청년4-H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에 공모한 2023년 청년 4-H 과제 공모전에 묘량면 거주 강수성씨의 '상사화 영광 쌀 특화단지' 조성 사업계획이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명중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14명은 내년도 '청년4-H 우수과제 창업농육성사업'으로 4,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선발된 강수성씨는 상사화의 구근에 들어있는 리코린과 갈라타인 성분이 천연살충제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으며, 논두렁에 구멍을 뚫는 두더지 방지 효과도 있다고 했다.


4년째 논둑 상사화 재배를 해 오고 있는 강수성씨는 매년 자비로 상사화를 식재해 오고 있으며 현재 10hr 가량의 논둑에 상사화가 식재돼 있다.


유기농 재배단지 논둑에 피어있는 상사화는 불갑산 상사화 축제와 연계돼 특별한 들녘 관광효과와 함께 상사화 쌀이라는 이미지로 판로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생산 판매로 연결짓고자 하는 최신 트렌드와 창의적인 과제 활동이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결과로 다가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선정이 영광군의 청년농부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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