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강물의 속내

홍윤표 / 2022-06-15 18:28:43
시인 이세규

강물의 속내

             시인 이 세 규

 

강물은 하늘의 민낯

흐리면 흐린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시시각각 표정을 바꾸며

머무는지 흐르는지

소리도 미동도 없이

 

빗줄기가 흔적을 지우지만

이곳저곳

상처 뿐인 가슴이여

 

바다를 향한 그리움

속내를 삭이며

기쁨 슬픔 모두 풀어 보자

 

한때는 값진 추억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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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장흥 출생

2004공무원문학」 시부문 신인상 등단漢詩人

시집 시간의 이랑을 넘는 햇살

저서한문학습 대개

공무원문학상 수상율곡원 장원상

전국 문학인대회 집행위원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 이사··일 한자심의위원예장회(藝長會)회장 역임창포동인,한국공무원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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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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