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취항식에는 송재봉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성승면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주공항 개항이래 처음 운항하는 두 직항 노선의 취항을 기념했다.
먼저 9월 30일 취항하는 청주~기타큐슈 노선은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청주에서 13:30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기타큐슈는 규슈 지역의 산업과 무역 중심지로 고코라성과 모지항 레트로 거리 등 역사적 명소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규슈 라멘과 신선한 해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오키나와 노선은 10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청주에서 05:45~06:00 정도에 출발하게 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다.
오키나와는 류큐 왕국의 독자적인 역사와 전통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알려졌다. 슈리성, 전통 공예 체험,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청정한 해변과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 다이빙‧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도 풍부해 남녀노소에게 각광받는 여행지다.
취항식에 참석한 김용희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지방공항 가운데 기타큐슈는 청주공항에서만, 오키나와는 청주공항과 김해공항에서만 취항하는 노선”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인천공항까지 멀리 이동하셔야 했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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