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청년네트워크(회장 김우성)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한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무대를 만들고 문화를 생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보은군’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버스킹 공연, EDM 파티와 전통주 파티가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랜덤플레이댄스, 즉석 노래자랑 등 청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고,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로컬창업 홍보 타임’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불타는 청춘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마지막 순서인 ‘희망 플로깅’에서는 청년과 군민이 함께 뱃들공원 일대를 정리하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체험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우성 보은청년네트워크 회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준비한 축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보은 청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과 더 깊이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의 청년들이 주체가 된 이번 축제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군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보은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유기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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