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추경으로 경로당 운영지원비 6억 원 확보

조주연 / 2023-03-05 20:15:05
총 사업비 10억 투입 환경개선, 비품구입 우선 추진예정
순창군에 가장 확충 필요한 노인복지시설, 노인복지관 21.2% 답해

▲ⓒ순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올해 경로당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지원사업 예산을 추경에서 6억 원 더 늘렸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당초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지원사업 예산은 4억 원 규모였으나 최영일 군수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11개 읍·면 전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6억 원의 예산을 지난 1회 추경에 추가로 확보했다.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노후된 경로당의 화장실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등 소규모 수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노인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은 비품구입 지원사업은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전자제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고 식탁과 의자, 소파 등을 구입한다.

 

순창군은 우선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 수선이 필요하거나 시일을 요하는 장기적인 사업은 면밀한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관련부서에서 심도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연초부터 370개 전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체감했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증진사업을 추진해 군민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순창군에 가장 확충이 필요한 노인복지시설로 21.2%가 노인복지관, 치매노인전문시설 19.5%, 양로원 15.7%, 경로당이 15.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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