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 도시재생사업 선정··· 총 사업비 1105억 원

조주연 / 2022-12-18 19:41:23
오수 의견 활용 23만 8천㎡ 자립형 마을 구축 및 반려동물 특화산업 추진

▲ⓒ전북도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 ‘의견(義犬)의 고장 오수, 같이함께 잘 살아보시개’가 정부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만 1105억 원에 이른다.

18일 국토교통부와 임실군에 따르면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오수면 오수리 일원 23만 8000㎡에 정주 여건 개선 안정적인 상권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향상 등 지속할 수 있는 자립형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있어 임실군은 오수 의견 설화를 배경으로 반려동물 산업, 관광, 교육의 핵심 거점화를 위해 오수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하는 특화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내용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공간 반려스쿨 반려동물 소품 제작을 위한 마을 공방 반려하우스 반려동물과 마음껏 동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노후주거지와 골목길을 정비하는 동네행복사업 주민편의 생활SOC 공간인 상생이음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개발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써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예정돼 있다.

사업지구 내에 오수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오수 시가지 간판개선사업, 오수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 등 다른 부처 연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임실군은 앞으로 오수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해 주변 관광지는 물론 오수의견제 등과 연계해 관광 명소화를 유도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외지 방문객을 오수 시가지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한 특화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수면이 반려동물 지역관광과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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