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업·수확 대행 확대 운영··· 농기계 반값 임대도

조주연 / 2023-01-04 20:06:56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올해 6월까지 재연장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 추가 운영, 농기계 임대료 징수기준 등 개정

▲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현장 체감형 농기계 임대사업의 지난해 사업평가 및 개선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 임대료 50% 감면 재연장과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을 추가 운영하는 등 내실 있는 임대사업 운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권역별 임대사업소에서 운용하고 있는 농업기계에 대해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6월까지 재연장한다.

 

또한 자치법규 개정 권고 및 지자체 간 형평성을 고려해 ‘임실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료 징수기준을 변경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료 징수기준을 개정하는 만큼 농가 수요에 선제 대응해 질 높은 임대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을 추가 운영해 쌀 가격 안정과 작목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실군은 지난해 고령·영세농 농작업 대행 및 농작물 수확 농작업 대행을 통해 300여 농가, 135ha의 수확 대행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농기계 임대 시 안전교육과 함께 일부 농기계에 숙련되지 않은 농업인의 경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하는 한편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을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았던 보리 및 하계 조사료 수확 작업단 운영에서 범위를 확대해 고령 영세농들을 위한 찾아가는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70세 이상 0.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에 로터리,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을 직접 대행해 줌으로써 고령 영세농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심민 군수는 “농업 현장 중심형의 다양한 농기계 분야 사업들을 계획해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의 미비한 점을 철저하게 보완해 올해에도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