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3월 1차 의원간담회 진행

조주연 / 2023-03-06 20:57:09
인구감소 대응 조례안 등 안건 총 16건 검토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가 6일, 3월 1차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공간 정책을 찾겠다며 호주로 떠나 자리를 비운 김영자 의장을 대신해 황배연 부의장이 회의를 진행했다.

 

조례안 7건 등 총 16건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정자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 주최 문제를 두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황배연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과 관련해 구속력을 가지는 규정삽입, 부패행위신고, 청렴 해피콜 등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포함한 타시·군 조례를 참고해 청렴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또한 관련 조례 제정 이후에는 주관부서인 기획감사실에서 교육-조사-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해 행정의 뿌리깊은 관행과 고질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 도중 유진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상위법 개정에 따른 조례 개정안은 집행부측에서 발의해야지 의원이 발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였다.

 

황배연 부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시민신뢰도도 향상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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