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마이닝센터 기능 축소 유감”

조주연 / 2022-10-13 21:29:09
향후 정치권 연계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교육기능 유지 필요성 설명 예정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3일 익산 마이닝센터의 기능축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마이닝센터에서 담당하던 광산안전교육이 강원 태백의 광산안전센터로 이전된 동향이 파악됐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마이닝센터를 방문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센터의 조직개편에 따라 서·남부 광업전문인력들은 광산안전법에 따른 법적 의무교육을 받기 위해 태백을 방문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향후 정치권과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는 등 서·남부권 광업인을 위해 교육기능의 유지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석재인 전문교육을 위해 국립석재산업 진흥센터를 유치, 광업과 석재 전문인력양성 기관을 집적화해 자원주권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향토산업을 기반으로 30년을 유지해온 공공기관이 하루아침에 기능이 축소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조직 및 기능의 원상복귀를 위해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 산하 마이닝센터는 1992년 12월 익산에 석재지원센터로 개소해 석재기능공양성 등 석재산업 지원업무를 실시하다가 2010년부터 광업전문인력양성 기관으로 기능이 변경돼 현재까지 그 기능을 유지하며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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