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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호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이 24일 경기 이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현장시연회에서 드문모심기 이앙기를 관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이 24일 오전, 경기 이천에서 진행된 ‘드문모심기’ 시연 현장을 찾아 드문모심기 이앙기, 스마트 농기계 등을 관람하고 드론 방제와 드문모심기 시연에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연회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드문모심기는 다 자란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단위면적당 심는 벼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을 넓혀 논 1필지에 사용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이 재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육묘 상자 1개당 볍씨 파종량을 일반 이앙 때보다 늘려 이앙 가능한 모의 개수를 많게 한다.
일반 이앙재배보다 심는 포기 수가 적고 심는 간격도 넓지만 벼 수량과 쌀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김두호 차장은 “드문모심기는 육묘 비용 절감으로 생산비를 줄임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이라며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영농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실증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올해 전국 11개소에 시범사업 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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