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4개 로타리 클럽, 다문화가족 고향행 항공권 지원

조주연 / 2022-10-01 21:11:26
선정위 심의결과 4가정 19명 고향 방문

▲ⓒ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로타리 클럽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고향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1일 부안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모국에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왕복항공권 및 여행자보험 그리고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 30일 부안군청 군수실에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부안군은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선정위 심의결과 4가정 19명이 고향 방문의 기쁨을 같이 하게 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A 씨는 “작년에 아버지께서 병으로 돌아가셨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서 갈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버지 묘소라도 갈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기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엄마나라 또는 아내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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