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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직영하겠다던 터미널이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고창군터미널 인근의 중소도시형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도시재생사업에 선정했다.
국토부와 고창군에 따르면 이용객 감소로 폐쇄 위기에 있던 민간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공공운영으로 전환함으로써 중소도시의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확보하는 한편, 시민 필수 SOC 및 상업·업무시설을 종합적으로 공급해 농촌·도시가 결합해 상호 지원하는 지역공존 모델 중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197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986년 현 위치에 지상 2층 연면적 1420㎡규모로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경영난 등을 이유로 매각이 추진돼 왔고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자 폐업의사를 전달해 왔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나게 될 고창군터미널은 주상복합 건물로 1층 터미널과 청년복합문화센터, 210세대의 공공형 오피스텔, 디자인특화거리 등 2027년까지 1707억 원이 투입돼 신축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효과적인 사업계획을 위해 터미널 뒷편 상가를 사업지구에 추가 편입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상가주들과 협의 중에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든 고창터미널을 잘 관리해서 안정적인 버스 운행과 편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