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사업 일환, 즐길 거리와 문화 공연 등 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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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격주 간격으로 여섯 번에 걸쳐 ‘1964 개미진;마켓’을 임실 성가리 양곡창고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이제는 쓰임이 다한 창고에서 청년들이 모여 임실의 로컬 문화와 음식, 상품 등을 ‘개미지다’의 콘셉트에 맞춘 이벤트 준비와 트렌디한 공간 연출로 문화마켓을 운영했다.
임실군이 주최하고 임실 삼삼오오청춘햇살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재즈, 퓨전 팝페라 전문 공연과 임실지역의 예술팀 7팀이 참여한 음악회가 열렸고 할머니들의 치즈 이야기를 담은 동물 인형극도 진행됐다.
행사참여자를 위한 체험 이벤트 및 플리마켓도 열렸다. 치즈퐁듀체험, 디폼블럭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떡메치기, 제기차기, 물총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프리저버드 공예품, 불고기피자, 구워먹는 치즈, 드립커피, 잔와인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고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엽전으로 모든 체험 및 플리마켓을 이용할 수 있었다.
성가리는 임실치즈의 발상지이자 지정환 신부가 처음 임실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1964년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했던 삶과 이야기가 있는 이곳을 임실군이 전북형 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돼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성가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심민 군수는 “성가지구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햇살가득 농촌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더 나아가 상인들의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구도심 부활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