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억 원으로 시작, 1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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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 복숭아’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복숭아 공선회는 산지유통센터 선별장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결산 보고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한 해 공로를 치하하는 우수 출하자 시상을 진행했다.
임실군 산지유통센터 복숭아공선회는 “올해 임실 복숭아가 총 1276톤에 78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숭아 공선회가 첫 출하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4톤, 4억 원에 비해 무려 18배가 증가한 수치다.
임실군 관계자는 “임실 복숭아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공선출하회 전 회원이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는 등 복숭아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임실군은 올해 공동선별 인건비 1억 2000만 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6억 8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국비 사업인 작물보호제 등 소모성지원사업이 종료되므로 군비로 작물보호제사업을 지원하고 농가 일손 부족에 대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하는 등 복숭아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곽생훈 회장은 “APC 복숭아 공선회가 2011년 시작된 후 벌써 12년차가 됐고 그동안 많은 노력 끝에 임실군 복숭아가 고품질 고당도 명품 복숭아로 우뚝 서게 됐다”며 “금년 냉해 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둔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끌어올린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자랑스러운 임실 명품 복숭아가 대한민국 최고 복숭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 농가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