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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안군 |
[세계로컬타임즈 박종현 기자] 전남 무안 다성사 일원에서 제236주년 초의선사 탄생을 기념하는 헌다례(獻茶禮) 행사가 개최됐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초의선사탄생지 다성사 일원에서 지역 불교계 스님과 다인회원,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다례 행사가 개최됐다.
승무공연을 시작으로 다도인들의 행렬과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헌다.헌향.헌화 의례, 초의대선사의 행장 소개, 다도 시연, 참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108헌다례가 진행됐다.
특히 108헌다례는 현장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헌다례 행렬에 함께 참여하는 차 문화 체험행사다.
법산스님은 “매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에서 개최한 헌다례는 초의선사의 정신문화를 추앙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중요 행사였다”며 “단순히 연례행사에 그치지 않고 초의선사의 다도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전국의 다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무안불교사암연합회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조영희 관광과장은 “금년에 19회째를 맞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가 헌다례 행사로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앞으로 일상회복 전환과 더불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다도 체험과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무안이 다도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