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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하는 신임 하사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육군부사관학교가 2023년 새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24일 육군부사관학교에 따르면 이날 임관자 가족 및 친지, 학군단 대학별 총장, 미8군부사관부학교장, 육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각급 부대 주임원사 등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023년 첫 번째 육군 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군악대와 익산시 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임관식은 ▲국민의례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육군부사관학교장 축사 ▲대학총장 축사 ▲임관자 대표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RNTC 후보생 101명, 22-5기 예비역과정 후보생 8명은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모두 극복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지휘자로 거듭났고 빛나는 금빛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정정숙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다. 상관에게는 신뢰받고 부하들에게는 존경받는 소부대 전투전문가가 되길 바란다“며 신임 부사관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육군참모총장상은 이다운(28세, 남) 중사, 조현지(20세, 여) 하사가 받았다. 이어서 교육사령관상은 김민석(29세, 남), 안정한(20세, 남) 하사가, 부사관학교장상은 김시은(22세, 여), 위민수(22세, 남)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전남과학대 조현지(20세, 여) 하사는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모두 함께해주신 교관님, 동기들 덕분”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매일 단련하고 훈련하는 강한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