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간 충돌 가정”··· 부안해경, 도상훈련 진행

조주연 / 2022-06-24 22:41:59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장 “어떤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역량 갖춰주길”

▲ⓒ부안해경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24일 오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설정해 경찰서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가 시간대별로 단계를 거쳐 해결해 나가고 토의를 통해 구조 방법 등 대응 방안을 개선해 나가는 훈련이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안군 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어선 간 충돌·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 숙달 연습을 진행했다.

초기 충돌 신고를 시작으로 사고전파, 구조 세력 이동지시, 경찰서 지역 구조본부 구성, 현장부서의 인명구조·수색, 정보 파악, 언론 대응 등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구조대 잠수사 현장 도착 전 전복선박 대응 방안 에어벤트 봉쇄가 어려운 전복선박의 해양오염 예방 조치 방법 등 훈련과정에 발생한 돌발상황에 맞는 토의과제를 선정해 논의했다.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 간 소통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 어떤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춰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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