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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 학교, 약 36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춘포초등학교에 방문해 캐리커처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이리북중학교에서 신청학생 20명생을 대상으로 금속공예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신체 및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무용/동작 치유프로그램과 ‘학교폭력예방, 스트레스완화, 부모-자녀 역할이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역할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잠재된 창의성과 성취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캐리커처와 금속공예 체험이 마련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난 8월에 있었던 ‘익산시 위기청소년의 실태조사와 청소년 안전망 정책개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위기청소년의 어려움과 욕구에 맞춰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시는 청소년에게 억압된 정서를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 학생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었는데 본 프로그램으로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반대로 친구의 감정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며 “프로그램 참여 후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어 의미있는 경험였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산시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위기청소년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전 예방차원의 특화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