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2년 지역안전지수 5등급 5관왕··· 또?

조주연 / 2023-01-01 23:00:43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5개분야 5등급··· 2년 연속
2022년 안전지수 226개 지자체 중 5개 분야 5등급은 김제시가 유일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 지역안전지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분야별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해 2015년부터 매년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 등을 나타내는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2022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김제시는 5등급 5관왕을 기록했다.

 

김제시는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5개분야에서 5등급을 기록했다. 2021년 안전지수에서도 5개분야 5등급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같다. 단 이번해에는 범죄분야에서 1등급을 나타냈다.

 

김제시는 2019년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 5년연속 5등급, ▲자살 5년연속 5등급을 기록했다.

 

2022년 안전지수 기초자치단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5개 분야 이상 5등급을 차지한 지자체는 전북 김제시가 유일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주민의 법규준수(교통사고안전띠(벨트) 착용), 참여(생활안전응급처치 교육), 활동(범죄자율방범대원)과 같은 안전의식까지 반영할수 있도록 지표·산식을 개선해 종합진단 체계로 개편했다.

 

아울러 2022년도 지역 안전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등급 개선이 필요한 지역은 2%의 소방안전교부세를 지원해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자치단체 대상으로 한 각종 지수, 진단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안전지수 지표의 대표성을 개선하고 지수 공표 후 자치단체 주도의 개선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전진단 및 상담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년째 최하위 안전지수 등급을 맴돌고 있는 김제시에 확실한 대안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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