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 기업 ESG 경영 지원한다

조주연 / 2023-08-26 22:56:53
컨설팅, 교육, 정책협의회 등 기업, 유관기관 거점 역할

▲사진제공=익산상공회의소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상공회의소(이하 익산상의)가 전국 상공회의소 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센터 지정 확인증을 받았다.

익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출범식에서 익산상의를 비롯한 전국 26개의 지역상공회의소가 지정을 받아 각 지역내 기업의 활발한 ESG 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익산과 전주상의 두곳이 권역센터로 지정을 받게 돼 ‘익산 공급망 ESG 지원센터’를 통해 전북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ESG 경영체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갖춘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소재 대기업들은 이미 탄소배출이나 유해물질 관리 등을 포함한 환경과 노동인권, 준법경영, 생물다양성 등 EU 공급망실사에 대비한 관리체계를 수년간 준비하고 있는 데 반해 지역 기업들의 경우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중견기업의 ESG 경영역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익산상의는 ESG 지원센터를 통해 내년부터 확대되는 공급망 ESG 실사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후 수행하게 될 주요 역할은 지역 기업 실무자를 위한 ESG 협의체 주관,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 개최, EU 공급망 실사 등 ESG 규범 관련 기업애로 대정부 정책건의 등을 수행하면서 중소기업의 ESG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 인식제고와 변화관리 선도로 ESG 지원생태계와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이 다양한 ESG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요 익산상의 회장은 “지역기업들이 ESG 이슈에 잘 대비하고 고객사의 공급망 ESG 실사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전북도, 익산시 등 지자체의 예산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센터가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기관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상의 직원들의 전문성 배양에 힘쓰면서 지역 기업 ESG경영 조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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