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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 의원 ⓒ김제시의회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이병철 의원이 정성주 시장을 향해 ‘5분 발언’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29일 이병철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김제시의회와 김제시 집행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김제시 발전을 위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병철 의원은 “(김제시가) 의원 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인 행태를 보여왔다”며 “정성주 시장은 과거 집행부의 이러한 행태에 큰 경각심을 가지고 의원들이 제정한 조례가 명목상으로 존재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5분 발언은 의정활동의 핵심적인 활동으로 지방자치단체 기관 구성을 상호 대립형으로 구성한 우리나라의 모든 지방의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행위”라며 “5분 발언에 대해 집행부 공직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담당부서는 5분 발언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 보면 의원이 성실하게 준비한 5분 발언에 대해 집행부가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담당 부서에서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선 의원 경력의 정성주 시장은 집행부에서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과 기민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의원들의 5분 발언에 대해 일정 기간 내 조치계획이나 처리 결과를 보고하는 타 광역·기초의회 사례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과거 일부 집행부 공무원들은 의회에서 정식으로 발표되지도 않은 5분 발언의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려고 하거나 의원의 5분 발언을 자제시키려는 행위들을 종종 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성주 시장은 집행부 공무원들이 의회의 의원들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인 5분 발언에 대해서 사전에 이뤄지는 행위들을 근절해 김제시의회와 김제시집행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굳건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김제시와 김제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