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매주 공연

조주연 / 2022-08-18 23:32:48
익산 함라한옥체험관, 이달 19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이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6회에 걸쳐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은 전북 관광콘텐츠 5개 시·군 대표 브랜드공연에 선정돼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추진된다. 익산시와 전북도,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가 주관한다.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함라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상설공연으로 추진돼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조통달 이사장은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뮤지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을 보여줄 수 있고 함라지역의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예술공연과 한옥 공간이 주는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익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지역은 주변에 천년고찰 숭림사, 웅포 곰개나루, 성당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이 어우러진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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