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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27일, 전남 완도군에 생수를 전달했다.
현재 최악의 가뭄으로 전남 도서지역에서는 제한급수가 시행됐으며 완도군에서는 넙도와 소안도, 금일도 등 섬지역에서 1~2일 급수, 4~6일 단수 등 제한급수를 진행 중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인 완도군을 돕기 위한 생수 기부 운동을 전개하고 기부된 생수를 전달했다.
김제시는 시청 직원들과 일부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부 등 모금 운동을 통해 기부된 생수 2리터 1만 4000여 병을 트럭을 이용해 완도군에 전달했다.
직원대상 1인당 ‘생수 2리터 6병’ 모금운동을 전개해 1000여명이 넘는 김제시청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공무원노조, 지평선홍보클럽, 행정동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병전우회, 지평선봉사대 등에서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등 5톤 트럭 2대 분량에 해당하는 생수가 마련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물이 부족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완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기부 운동에 참여해 주신 직원들과 사회단체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