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3월 정식 개장··· 입장료 3천원

조주연 / 2023-02-21 23:42:17
오는 3월 1일부터 출렁다리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
임실군민, 임실지역 군인·미취학 아동 무료

▲ⓒ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내달 1일 정식 개장한다.

 

임실군은 지난해 10월 말 임시개통 후 12월 19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3월부터 유료화로 전환,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여 간 시범 운영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이 기간 전국적으로 50여만 명이 찾아 주목받았다.

 

임실군은 휴장기간동안 출렁다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보강공사 및 주변 정비를 마치며 정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월 1일부터는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일반 개인은 3000원, 초··고등학생은 1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다만, 주민등록상 임실군에 주소를 둔 임실군민, 미취학 아동, 임실지역 군부대 군인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09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인 11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출렁다리가 운영 중이거나 개통 예정인 곳이 있지만 대부분의 출렁다리는 단순히 호수를 횡단하는 데 그치고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 진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입구가 있는 반면 옥정호 출렁다리는 붕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임실군은 정식개장과 함께 요산공원, 붕어섬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단계별로 경관꽃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붕어섬 일대 주차장, 먹거리 존, 쉼터, 탐방로 등 제반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 및 임시 개장식에 전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회가 남달랐다”며 “3월 1일부터 정식개장을 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옥정호 붕어섬에서 힐링 관광을 즐기시고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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